부산 신발기업 지지코리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 일상생활 중에도 운동량을 충족할 수 있도록 고기능 데일리 워킹화를 출시했다.
지지코리아는 자사 브랜드 ‘풋젠’의 신제품인 데일리 워킹화 ‘파크’(사진)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기능성 골프화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한 파크 워킹화는 골프화와 갑피를 공유하지만, 밑창은 워킹화에 적합한 소재와 디자인을 사용했다. 동일한 갑피 소재에 다른 기능의 아웃솔(밑창)을
결합해 제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겠다는 게 지지코리아의 전략이다.
골프화와 동일한 고기능 가죽을 사용한 덕분에 워킹화 역시 생활 방수가 가능하고, 다이얼을 돌려 신발 끈을 조일 수 있어 착용이 편리하다. 신발의 안창(인솔)으로
충격을 흡수하고 쿠션감도 오래 유지하는 오솔라이트 인솔과 폼을 사용했다. 또 발의 아치를 지지하는 부분에 뒤틀림 방지 처리를 해 신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중창은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신발의 무게를 줄였고, 밑창에는 미끄럼 방지 기능을 적용해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지지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제약이 많은 만큼 가벼운 걷기로 꼭 필요한 운동량을 채울 수 있도록 데일리 워킹화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